지엔씨에너지, IDC 비상발전기로 ‘飛上’

입력 2021-01-07 17:04   수정 2021-01-07 17:05

    <앵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방대한 양의 데이터가 생산되면서 인터넷 데이터센터 이른바 IDC 구축은 필수가 됐는데요.

    최근 우리나라를 IDC 구축지로 낙점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이 잇따르면서, IDC 전용 비상용 발전기 생산에 있어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이 주목 받고 있습니다.

    김선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빅클라우드·인공지능·자율주행 등 데이터 기반 신기술 등장이 데이터트래픽의 폭증을 예고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언택트 시대까지 앞당겨지면서 IDC 수요는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기 요금이 저렴하고 자연재해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한국이 최근 데이터센터 유치국으로 새롭게 주목받으면서, 비상발전기 전문 생산업체인 지엔씨에너지도 덩달아 바빠졌습니다.

    안정적인 전력 공급이 관건인 IDC에 필수 설비로 꼽히는 비상발전기 수주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에 따르면 국내 데이터센터는 2000년 53곳에서 2019년 158곳으로 매년 5.9%씩 늘어나 2023년 말까지 205곳으로 증가할 것이란 예측이어서, 앞으로 비상발전기 수주 전망은 밝은 상황.

    기존 디젤 비상발전기 설치 과정에선 공해 문제로 환경단체 및 주민들과 마찰이 잦았지만, 지엔씨에너지는 매연과 소음이 적은 친환경 가스터빈 발전기를 주력으로 생산해 국내외 IDC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안병철 / 지엔씨에너지 대표
    “요즘은 환경적으로 하다 보니,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인 가스터빈 비상발전기를 생산해서 싱가폴, 인도 등 세계 대형 IDC 시장에서 오퍼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지난 200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에 바이오가스 발전소 11곳을 설립하고 지열에너지 업체를 인수하는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진출해 성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 같은 사업 다각화를 통해 지엔씨에너지의 매출은 매년 증가 추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4차산업 혁명이 불러일으킨 IDC 수요 증가와 정부가 추진하는 그린뉴딜 정책 등에 힘입어 지엔씨에너지의 성장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김선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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