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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밴드 'B.R.T' 일본 록(Rock)시장 두드린다

입력 2019-06-06 17:09  


새로운 형태의 일본 진출 프로세스를 밟고 있는 한류 밴드가 있다. 밴드명은 B.R.T(Blue Rock Thrush). 이 밴드는 탄생 과정이 일반 밴드와는 다른 뭔가가 있다. 멤버는 보컬 우지원, 기타 이동건, 베이스 박진상, 드럼 김성수다. 이들 이력은 독특하다.

먼저 보컬이자 팀리더인 우지원, 베이스 박진상은 아는 사람들은 다 아는 뮤지컬 배우 출신이다. 이들은 평소 꿈 꾸던 음악활동을 위해 10년 넘게 뮤지컬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면서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록 밴드로서의 변신은 작년부터 준비했다. 이 과정에서 팀의 곡을 모두 쓴 기타리스트 이동건, 뮤지컬’창문 넘어 어렴풋이’ 공동 출연이 계기가 된 김성수를 영입하여 4인조 밴드로 탄생했다.

한가지 더 특이한 점은 그 동안 한국 밴드들이 시도하지 않았던 방식으로 일본 시장을 두드린다는 점이다. 단기 방문 공연에서 장기 체류 활동으로 전략을 바꿨다. 멤버들 모두가 7월부터 일본에 거주 하면서 일본 밴드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하는 라이브하우스를 위주로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본인들을 알리고 팬덤을 형성한다는 전략이다.

평소 우지원과 친분을 유지하고 있던 일본 한류비지니스 에이전시 `메가웨이브 재팬`이 이들의 꿈을 지원하고 함께 한다. 팀 리더인 우지원은 “밴드의 방향성에 공감하고 함께 뜻을 세워 도전해 보자고 한 메가웨이브 재팬 대표께 감사 드린다. 아티스트로서 두 번째 꿈을 일본 시장에서 펼치게 되어 너무 기쁘다"라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K-POP이라 하면 아이돌로 대표 되는 현실속에서 K-밴드도 얼마든지 성공이 가능하고 기존 방식이 아닌 일본 로컬 방식으로 커나갈 수 있다는 점을 꼭 증명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피력했다.

메가웨이브 재팬은 ”이 방식이 새로운 한류 비즈니스의 모델이 될 것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모든 멤버들이 한국 생활을 과감히 접고 새로운 시장에서 꿈을 이뤄보겠다는 도전정신을 보인 점이 우리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 일반 밴드보다 노력해야 할 점이 많지만 한번 부딪쳐 보자라고 마음 먹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을 쏟아부어 보기로 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다부진 각오를 보인 `B.R.T`는 동경과 오사카에 라이브하우스 9곳을 운영하는 `BASE ON TOP`과 출연계약을 맺었다. 오는 7월2일 동경 신주쿠에 위치한 `ZIRCO TOKYO`에서 첫 공연을 시작한다. 이를 바탕으로 꾸준히 라이브 활동을 펼쳐 갈 계획이다. 앞으로 해외 장기 체류를 통한 현지화 전략을 택한 `B.R.T`의 행보가 기대 된다.(사진=예찬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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