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美 개인 순매수 금액, 1월비 60% 감소" [글로벌 이슈]

입력 2021-04-06 07:59   수정 2021-04-06 08:00

    1. 뉴욕증시, 美 경제지표 호조에 일제히 상승
    美 3월 마킷 서비스업 PMI 60.4…7년래 최고
    옐런 “세계적인 `최저 법인세율` 도입 촉구”


    오늘 뉴욕증시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이 긍정적으로 나온데다가, 지난주 금요일에 양호하게 나왔던 고용지표까지 반영되면서 3대 지수 모두 기분좋게 올랐습니다. 다우지수 1.1%, S&P500 지수 1.4% 상승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3거래일째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데요. 1.6% 급등했습니다.

    지표들을 살펴보면, 먼저 지난주 금요일에 발표된 미국의 3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91만 6천명 증가했는데요.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작년 8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고용이 3월 들어 크게 증가하면서 고용시장이 안정되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3월 마킷 서비스업 PMI와 ISM 서비스업 PMI 모두 양호하게 나왔는데요. IHS 마킷이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 최종치는 60.4로, 7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공급관리협회가 발표한 3월 서비스업 PMI 역시 63.7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한편 간밤에는 옐런 미 재무장관의 연설도 있었는데요. 그동안 대대적인 법인세 인상을 예고해왔던 옐런 장관이 다른 국가들 역시 최저 법인세율 설정에 동참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옐런 장관은 “국제적으로 법인세에 하한을 설정하는 것은 다국적 기업들이 보다 공정한 조세 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하고, 혁신과 성장, 번영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는데요. “글로벌 최저 법인세를 도입하기 위해 G20 회원국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2. 웨드부시 “테슬라, 연간 85만~90만 대 인도량 달성 가능”
    웰스파고 “GM·포드, 턴어라운드 진행중”


    자동차 관련주들에 대한 글로벌IB들의 투자의견 상향 전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먼저,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21년에 걸쳐 우수한 인도량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앞서 발표한 1분기 인도량이 18만 대 이상을 기록하면서 월가 컨센서스 16.8만 대를 상회한 것을 두고 이것이 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전환과 일치한다고 본 건데요.

    글로벌 전역에 Tesla Model 3, Model Y에 대한 억눌린 수요가 존재하며, 지금 이 수요가 해방되고 있다고 봤습니다.

    여기에 청정 에너지라는 트렌드로 향후 3~4년 내로 테슬라의 수익성과 잉여현금흐름 창출능력이 눈부시게 개선되면서, 주가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투자의견 확대, 목표주가를 950달러에서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웰스파고는 GM과 포드를 주목했습니다. GM에 대해서는 "자율주행 및 전기차 기술의 개발과 커넥티드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 비중확대와 목표주가 67달러 제시했습니다.

    포드의 경우, 모든 부문에서 사업을 영위하려는 전략 대신, 강점이 있는 특정 부문에 집중하면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 비중확대, 목표주가 15달러 제시했습니다.


    3. 구글, 美 대법원서 오라클에 저작권 소송 승리
    외신 “이번 소송은 구글의 대승”


    미국 연방대법원이 구글과 오라클 간의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연방대법원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만들면서 오라클의 소프트웨어 코드를 사용한 것에 대해서, 대법관 8명이 ?대2’로 구글이 저작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대법관 중에서 최고령인 ‘스티븐 브레이어’대법관의 의견서에 따르면, 구글이 저작권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자료를 사용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공정한 사용에 해당되며 ‘저작권법 위반’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결했습니다.

    구글 관계자는 AF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오라클이 이겼다면 기존의 컴퓨터 소프트웨어 인터페이스를 자유롭게 사용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는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의 오랜 기대가 물거품이 됐을 것"이라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는데요. 대법원의 판결 발표 후 구글은 “향후 몇 주 안에 오라클의 소프트웨어를 글로벌 소프트웨어 업체 SAP의 것으로 교체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에 오늘 구글의 주가는 4% 올라 최고치를 경신했고, 오라클의 주가도 3월 조정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는데요. 3.2% 급등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4. WSJ "美 개인 순매수 금액, 1월비 60% 감소"
    로빈후드 접속 트래픽, 1월비 63% 급감


    올 초 주식시장을 뒤흔들었던 공매도 세력이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반다트랙을 인용해 지난 3월 26일 기준 미 개미들의 주식 순 매수액이 7억7200만달러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금액은 게임스톱 공매도 전쟁으로 매수액이 약 20억달러에 달했던 올해 1월 26일에 비해 60% 줄어든 수치며 올해 들어 가장 적은 금액입니다.

    동시에 증권 거래 플랫폼에 접속하는 트래픽 규모도 크게 줄었는데요. 시장조사업체 시뮬러웹에 의하면 게임스톱 사건의 핵심 전장이자 개미들이 애용했던 증시 플랫폼인 로빈후드의 경우 지난 1월 31일 일평균 접속 트래픽이 510만7000건이었으나 3월 28일에는 188만7000건으로 63% 가까이 줄었습니다.


    5. 비트코인 최고치 근접…목표가 8만3천달러 나와
    암호화폐 시가총액, 최초 2조달러 돌파


    최근 고공행진하던 비트코인이 심리적 저항선인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4월에도 계속해서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금요일, 보름 만에 6만 달러를 넘어섰지만 이후 빠르게 하락했는데요. 주말 동안 낙폭을 키우던 비트코인이 간밤에 다시 급등세로 돌아서서 6만 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비트코인이 4월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비트코인 거래소 ‘코인코너’의 대니 스캇 CEO는 "평균 법칙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4월 목표가는 8만 3천달러"라며 "지난 10년 동안 4월 한달간 비트코인의 평균 상승률은 51%였다"고 설명했는데요. “역사적으로 4월은 비트코인에 있어 강력한 달이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비트코인은 지난 2016년부터 5년 연속 플러스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비트코인 강세에 힘입어서, 암호화폐 시장의 전체 시가총액이 사상 처음으로 2조 달러, 우리 돈 2,300조원을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 1월6일 1조달러를 돌파한지 불과 3개월 만인데요.

    기사를 보면,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업체 `블록폴리오`는 “이날 암호화폐 시총이 2조2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2조 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는 지난 몇 달간 기관과 개인투자자들의 수요가 암호화폐 시장에 몰린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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