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약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험보다 효능이 커" [글로벌뉴스]

입력 2021-03-19 08:04  

    뉴욕증시 하락, 美 국채금리 급등에 '휘청'



    10년물, 1.7% 돌파 '14개월 최고'…기술주↑·은행주↓



    국제유가 급락, 달러 강세·美 재고 증가…닷새째 하락



    오늘 뉴욕증시는 미 국채금리 급등 속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FOMC 회의에서 연준이 장기 저금리 방침을 발표해 안정되는 듯했던 미 국채금리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졌습니다. 전날 반등에 성공했던 다우지수와 S&P500 지수는 하루만에 하락 전환했고, 특히 국채금리 급등에 기술주가 큰 타격을 받으면서 나스닥 지수가 3% 급락했습니다.

    전날 FOMC 결과 발표에서 연준의 거듭된 완화적인 발언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못하면서, 오늘 10년물 국채금리는 장 초반 1.75%를 돌파해 1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전장대비 0.1%포인트 급등한 수준입니다.

    이렇게 국채금리 강세 속에 오늘 증시는 대체로 하락했습니다. 고평가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섹터가 크게 빠지면서 증시 하락을 주도했고, 특히 오늘 국제유가가 7% 넘게 급락하면서 에너지 섹터도 낙폭이 컸습니다. 유가는 달러 강세와 미국의 원유 재고 증가 여파로 오늘까지 5거래일 내리 하락했습니다. 반면 국채금리가 강세로 은행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금융주는 전반적으로 강세를 보이면서 다우지수 하락을 방어해주는 모습입니다.

    웰스파고 "美 국채 10년물 곧 1.75% 간다…올해 말 2%"

    파월 발언 이후 10년물 금리는 1.7%를 돌파했습니다. 현 상황에 별다른 대응을 하지 않은 연준의 스텐스에 채권 시장은 다시 요동 친 건데요.

    웰스파고는 파월이 장기 금리를 끌어 내릴 만한 말을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불과 수 주 내로 1.75%까지 오를 것이고, 연말에 2%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바로 10년물이 1.7%를 넘어서며 시장에 큰 타격을 줬는데요.

    웰스파고는 금리 상승세를 용인하는 듯 한 연준의 태도와 대규모 국채 공급이 앞으로도 금리를 계속해서 밀어 올릴 것이라고 봤습니다.

    JP모건은 "기준금리가 이처럼 오랫동안 동결되면 시장이 전반적으로 다음 번 정책 변화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고 바라봤습니다.

    유럽의약청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위험보다 효능이 커"

    유럽의약청 "혈전 관련성 완전 배제는 못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중단했던 유럽 국가, 접종 재개 움직임

    오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유럽의약청의 안전성 검토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유럽의약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안전하며, 접종했을 때의 이점이 훨씬 크다"고 밝혔는데요.

    유럽의약청의 에머 쿡 청장은 이날 안전성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부작용 같은 위험성보다는 코로나19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이점이 훨씬 크다는 것이 오늘 회의의 명백한 결론"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쿡 청장은 유럽연합 회원국에서 보고된 30건의 혈전 증상 부작용 사례에 대해서는 "부작용 사례들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연관이 없다고는 아직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렇게 유럽의약청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를 공식 인정하자, 프랑스와 스페인, 아일랜드를 비롯해 백신 접종을 잠정 중단했던 유럽 국가들이 다시 접종 재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일랜드는 19일부터 백신 접종을 재개하기로 했고, 스페인은 접종 재개 가능성을 평가하기 위한 협의회를 소집했다고 합니다.

    WTI 7% 급락...에너지 섹터 일제히 하락

    오늘 국제유가시장, 큰 타격 받았습니다. 장중 미국증시 에너지 섹터도 곤두박질 쳤습니다. 국채 금리가 너무 오르다보니 달러 가치에도 영향을 끼면서 에너지 시장도 흔들리는 모습인데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1.7%를 넘어서면서 달러가치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시장에서 원유는 미국 달러로 거래되기 때문에 달러가치가 올라가면 원유 수요자들의 원유가격 부담이 커지게 됩니다. 그러다보니 오늘 에너지 시장도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글로벌IB들의 국제유가 전망치도 모두 높았는데요. 씨티는 브렌트유가 올해 평균 배럴당 69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고 골드만삭스는 올해 브렌트유 가격이 상반기 75달러, 하반기 80달러까지 오를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UBS도 하반기 브렌트유 가격을 75달러 수준으로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월가의 잇딴 긍정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국채금리 상승세가 결국 에너지 시장도 하방압력을 가하는 모습입니다.

    구글, 미국에 70억 달러 투자·일자리 1만개 창출할 것

    구글 순다르 피차이 CEO가 올해 미국에 70억 달러, 우리돈 7조 9천억원 가량을 투자하고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를 보면, 피차이 CEO는 간밤에 발표한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전역의 구글 사무실과 센터에 70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고, 올해 적어도 1만개의 정규직 일자리를 새로 만들 계획"이라고 전했는데요. 그는 "구글이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큰 충격을 받은 미국 경제의 회복에 이바지 하고 싶다"면서 이러한 계획을 세운 배경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피차이 CEO는 현재 19개 주에 걸쳐 사업을 확장하고 있을뿐만 아니라, 일부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도 함께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는데요. 구글은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에 10억 달러를 쓸 예정이고, 이 밖에 아틀랜타와 워싱턴 DC, 시카고, 뉴욕 등에서 수천 개의 일자리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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