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를 파오차이라니"…함소원 방송하차 靑 청원

입력 2021-02-24 14:36  


방송인 함소원이 SNS 방송 중 수차례 한국 전통음식 김치를 중국의 절임 채소 파오차이로 불렀다며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와 주목받고 있다.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김치를 파오차이라고 칭한 ***씨의 방송 하차를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방송인의 이름은 익명처리 됐지만 함소원이라는 사실이 퍼졌다.

청원인은 "(방송인 A씨는) 올해 1월에 중국인 시어머니가 입국해 방송을 찍고 인스타 라이브 방송에 동원돼 영리활동을 계속하던 중 김치를 파오차이라 알려주고 시청자들이 정정 요구하는 일이 있었다"면서 "지적이 계속되자 라이브방송은 삭제했지만 증인, 증거가 다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어만 남발하는 A씨 방송에 라이브 방송과 계속되는 망언, 너무 불쾌하다"고 말했다.

최근 중국 매체와 누리꾼들이 김치와 한복 등 한국 주요 전통문화가 중국에서 유래했다는 억지 주장을 잇따라 내놓았다. 중국 환구시보 는 지난해 11월 29일 절임 채소 파오차이 제조법이 국제표준화기구(ISO) 표준에 맞춰 제정된 것을 두고 "중국의 김치산업은 이번 인가로 국제 김치 시장에서 기준이 됐다. 우리의 김치 국제 표준은 세계의 인정을 받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이에 분개한 한국 누리꾼들이 우리 전통문화 지키기에 나서는 등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나온 함소원의 `파오차이` 발언에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당 청원은 24일 오후 2시 기준 1,700여명의 동의를 얻었다.


(사진=SNS/청와대 국민청원 홈페이지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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