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이 작가, 싱글맘 고백 "초등생 되는 아이 있다"

입력 2021-02-16 15:53   수정 2021-02-16 15:55


웹툰 `여신강림`을 연재하는 야옹이 작가가 초등학생이 되는 아이가 있다고 고백했다.

야옹이 작가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글을 통해 "많은 분이 궁금해하시는 질문에 답변을 드리려고 한다"며 "제게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목숨보다 소중한 꼬맹이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아들에 대해 "제 몸에서 한순간도 떼어 놓은 적 없이 한 몸처럼 살았던 아이인데 어느덧 초등학생이 된다"면서 "제 삶의 원동력이며 가장 소중한 존재이자 평생 지켜야 할 존재기에 저는 매일매일 지치고 힘들어도 힘을 낸다"고 설명했다.

야옹이 작가는 이같은 개인사를 밝히는 데 조심스러웠지만,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만큼 개인사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한 손으로 원고하고, 다른 한 손으로 아이밥을 먹이며 그렇게 지나온 힘든 시간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모자란 나를 세상에서 가장 믿고 사랑해 주는 우리 꼬맹이한테 항상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자기밖에 모르던 제가 아이가 아프면 대신 아프고싶고 혹여 내놓으면 다칠까 노심초사하는 사람으로 변했다"면서 "저랑 똑 닮은 외모와 성격이라 보고있으면 걱정도 되지만. 세상 가장 든든한 존재"라고 거듭 애정을 표현했다.

야옹이 작가는 "홀로 아이를 키우는 것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아이의 웃음을 보면 힘든 것도 다 사라진다. 이 아이를 지키기 위해 더 열심히 살아간다"면서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고마운 지인들, 자신과 아이를 도와주는 부모님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991년생 야옹이 작가는 네이버웹툰 첫 작품인 `여신강림`으로 스타 웹툰작가로 떠올랐다. 웹툰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와 공개 열애 중이다.

(사진=SNS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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