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틈새 노린다"…韓 AI, 의료·음성인식에 특화

유오성 기자

입력 2020-12-22 17:22   수정 2020-12-22 17:22


    <앵커>
    그렇다면 급성장하는 인공지능 시장 속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AI 기업들은 어디가 있는지 유오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PC나 모바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고 배너 입니다.

    겉보기에는 일반 광고 배너와 다를게 없지만 가구 구매를 원했던 소비자에게 보여지는 화면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애드테크 기업 와이더플래닛의 인공지능이 구매 확률이 높은 소비자를 공략해 맞춤형 광고를 보여준 건데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이 30%에 달합니다.

    <인터뷰> 구교식 와이더플래닛 대표
    "사람의 소비행태는 계속 변화합니다. 새로운 상품 생기고 새로운 매체가 생기고, 새로운 관심사가 생기는 것 처럼 변화하는 소비행태에 반응을 해줘야 하기 때문에 실제로 일정 수준 이상 정확도를 유지한다는 것은 도전적인 과제입니다."

    인공지능 시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전유물로 여겨졌지만 이 처럼 틈새 시장을 노려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벤처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눈에 띄는 분야는 의료 AI인데 뷰노와 루닛, 제이엘케이 세 회사가 대표적입니다.

    인공지능이 엑스레이나 MRI 같은 의료용 영상을 판독해 질병을 판별하고 의사의 빠르고 정확한 진단을 돕습니다.

    특히 뷰노의 메드 솔루션은 식약처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재 국내 의료기관 130여곳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습니다.

    자연어 처리에 강점을 보이는 솔트룩스는 AI 콜센터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금융권과 삼성전자 해외 고객센터에 도입되는 등 활용 범위가 넓습니다.

    바이브컴퍼니는 LH와 손잡고 가상 도시를 만드는 디지털 트윈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고,

    알체라는 영상 인식 기술을 활용해 인천공항과 금융권에 신분증 위조 검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국내 인공지능 생태계를 이끌어 갈 차세대 주자로 꼽히고 있습니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인공지능 시장의 가파른 성장이 예고되는 가운데 국내 AI 벤처들의 특화 경쟁도 가속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경제TV 유오성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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