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C+, 8月부터 감산완화 추진…수요 회복 예상 [생생 글로벌 경제]

입력 2020-07-13 09:16  

    이번 주 뉴욕증시 전망은?

    2분기 기업 실적 발표 본격화

    6월 소매판매·7월 소비자태도지수 주시


    이번 주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를 주시하는 가운데 소비 지표와 코로나19 확산 추이에도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

    금주부터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주요 은행들이 일제히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넷플릭스와 델타 항공 등 업종 별 주요 기업들의 실적도 나올 예정입니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S&P 500 지수 기업의 2분기 순익은 약 44% 급감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금융 부문의 순익이 52% 이상 줄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다만, 2분기 실적이 금융위기 이후 최악일 것이란 점은 이미 시장에 어느 정도 반영된 만큼, 3분기 이후의 반등 잠재력 여부에 시장은 더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내놓을 경영 전망 또는 배당 정책 등에 촉각이 쏠려있는 모습입니다.

    이와 함께 경기 상황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도 나올 예정인데요. 미국의 6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그리고 7월 소비자태도지수 등이 발표됩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집계에 따르면, 6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5.3% 늘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고, 7월 소비자태도지수는 79로 예상되며, 6월의 78.1에서 소폭 올랐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또한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수 있느냐도 여전히 주요 변수로 남아있습니다. 특히 지난주 말부터 플로리다와 텍사스 등에서 사망과 입원 사례도 큰 폭으로 증가하며 불안감이 고조된 상황입니다. 이 밖에 미국과 중국의 갈등 상황과 미국 정부의 추가 부양책 논의도 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OPEC+, 8月부터 감산완화 추진…수요 회복 예상

    감산 규모 하루 평균 770만 배럴로 완화 추진

    OPEC+, 15일 화상회의에서 관련 논의 예정


    코로나19로 위축됐던 원유 수요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OPEC+가 8월부터 감산 규모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OPEC+가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에 따라, 다음달부터 감산을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OPEC+는 지난 5월에서 6월에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했고, 코로나19의 확산세에 7월까지 감산을 연장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8월부터는 감산규모를 하루 770만 배럴로 줄이고, 생산을 하루 평균 200만 배럴 늘릴 것으로 보이는데요. OPEC+ 관계자는 많은 국가들이 코로나19 봉쇄 조치를 완화함에 따라, 원유 수요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가 나오고 있다며, 이러한 감산 규모 완화를 지지했습니다.

    앞서 국제에너지기구도 올해 2분기 원유수요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다고 언급하며, 코로나19에 따른 원유 수요 타격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다고 평가했는데요. 이에 따라 올해 세계 원유의 하루 평균 수요를 지난 달 전망치 대비 40만 배럴 많은 9210만 배럴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한편 OPEC+는 오는 15일 화상회의에서 원유 감산 완화와 관련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인 만큼, 추후 논의 진행 상황을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트럼프 "中과 2단계 무역합의 일축" "彿엔 보복관세"

    트럼프 "中 과의 관계 손상…2차 무역협상 생각 안해"

    美, 13억 달러 彿 제품에 25% 관세 부과할 것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과 유럽을 상대로 보복성 발언들을 내놓음에 따라 향후 대외적 마찰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중국과의 관계가 심각하게 훼손됐다고 언급하며, 중국과의 2차 무역협상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코로나19 유행과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문제 그리고 무역 갈등 등으로 미중 관계가 꾸준히 악화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다고 봤습니다.

    또한 미국 무역대표부는 13억 달러의 프랑스산 제품에 25%의 징벌적 과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는 프랑스가 미국 IT 기업을 대상으로 프랑스 내에서 벌어들인 연 매출의 3%를 과세하기로 한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관세의 일환입니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프랑스의 디지털세가 미국의 IT 기업들을 불공평하게 겨냥하고 있다며, 프랑스산 화장품과 핸드백 등을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시켰는데요. 다만 실제 부과 시점을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유예하기로 하는 등 즉각 관세 부과에 나서지는 않음으로써 프랑스와의 추가 협상 여지는 남긴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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