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초유 '4월 개학' 현실화?…靑 국민청원 8만명 돌파

입력 2020-03-14 13:17  


오는 23일로 예정된 전국 유치원, 학교 개학시기를 4월까지 더 연기해야 한다는 국민청원이 8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9일 시작된 학교 개학 연기 관련 국민청원은 오후 12시 기준 8만7000명 이상이 참여했다.
청원인은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많은학생과 학부모들이 걱정하고 있다. 개학을 하게 되면 밀폐된 공간에서 한명만 감염돼도 여러명이 집단 감염이 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개학을 4월이후로 연기해주시고 휴업 3단계로 조정해주길 간곡히 청원드린다"고 밝혔다.
현재 예정된 개학일은 23일이다.
앞서 교육당국은 전국 학교의 개학을 총 3주 미루는 `1단계 휴업`에 돌입했다. 이는 수업일수 감축 없이 방학 기간을 조정하는 휴업에 해당된다.
3단계 휴업은 개학일로부터 평일 기준 35일(8주) 넘게 학교가 문을 열지 않는 것을 말한다. 이 경우 3월 한 달이 통째로 날아가 상황에 맞춰 학사일정을 전면 조정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한다.
특히 고등학교에서는 학기가 짧아질 경우 수시모집과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등 대학입시 일정 전반을 순연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전날 "추가 개학 연기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의 의견을 종합해 판단할 문제"라면서 "우선 23일 개학을 전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교 개학 4월 연기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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