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대 부호 마윈, 한국에 마스크 100만장 보낸다

입력 2020-03-05 20:41   수정 2020-03-05 20:41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업자이자 중국 최고 부호인 마윈 전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한국에 100만장의 마스크를 기증한다.
마윈공익기금회는 5일 밤 웨이보(중국판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한국에 최대한 빨리 100만장의 마스크를 보낼 것이라면서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알리바바 계열 물류 회사인 차이냐오 물류 창고에서 쌓인 마스크 사진도 공개했다.
이번 마스크 기증은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한다.
마윈공익기금회는 "우리가 매우 어려웠던 시기 한국에서 온 물자가 극한 어려움을 완화해줬다"며 "우리도 힘을 보탤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산하를 맞댄 이웃으로서 함께 풍우를 견디자. 한국이 상황이 하루빨리 좋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마윈공익기금회와 알리바바공익기금회는 최근 일본에도 마스크 100만장을 기부했다.
(사진=마윈공익기금회 웨이보 캡처)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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