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3세대 G80…신형 제네시스 외관·실내 첫 공개

입력 2020-03-05 09:28  


제네시스 신형 G80(지에이티) `더 올 뉴 G80`이 베일을 벗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5일 제네시스 세단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3세대 G80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G80은 2008년 1세대, 2013년 2세대 모델이 나왔고 2015년 제네시스가 독립 브랜드로 출범한 뒤엔 제네시스 대표 모델이 됐다.
제네시스에 따르면 신형 G80는 제네시스의 디자인 정체성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갖췄다.
이상엽 제네시스 디자인센터장(전무)은 "역동성과 우아함의 균형을 조율하고 각 차량의 개성을 살리며 제네시스만의 고급스러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표 디자인 요소인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 그릴)과 두 줄 쿼드램프(램프 네 개)가 최근 출시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에 이어 G80에도 적용됐다.

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디자인 담당(부사장)은 "제네시스의 모든 디자인 요소는 로고에 그대로 담겨있다"며 "제네시스 로고 가운데 방패 문양(크레스트)은 크레스트 그릴을, 양쪽 날개는 두 줄 디자인의 쿼드램프를 상징한다"고 말했다.
후륜구동 기반의 고급 세단인 신형 G80은 루프라인이 쿠페처럼 매끄럽게 떨어지지만 뒷자리 머리 위 공간이 좁지 않다.
옆부분은 쿼드램프에서 뒤로 갈수록 점점 낮게 이어지는 `파라볼릭 라인(포물선)`이 클래식카의 우아한 느낌을 떠올리게 한다.
그 아래 20인치 휠과 펜더(타이어를 덮은 부분) 디자인은 볼륨감을 강조하며 역동성을 더한다.

뒷부분엔 쿼드램프와 말굽 형태로 둥글게 음각 처리한 트렁크 표면이 독창적인 인상을 준다.
트렁크 윗부분에 옆으로 길게 뻗은 크롬 장식과 전동 트렁크 버튼은 제네시스 로고를 닮았다.
실내는 `여백의 미`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크래쉬패드(계기판, 수납구 등이 포함된 부분)에는 양쪽 문과 접하는 부분까지 길게 이어진 날렵한 형태의 송풍구와 가로로 넓은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배치했다.
조작버튼은 운전자에게 우선 필요한 기능을 기준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센터콘솔(주 조작부)엔 돌리는 방식의 전자식 변속기(SBW)와 제네시스 통합 컨트롤러(필기인식 조작계)를 적용해 사용자의 직관성을 높였다.

앞-옆유리 사이의 차체(A필러) 두께와 룸 미러 테두리(베젤)를 줄여서 운전석에 앉으면 여유롭고 탁 트인 느낌을 준다.
이상엽 전무는 "G80 실내 디자인은 기술을 과시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고급스러움을 추구했다"라고 말했다.
제네시스 `더 올 뉴 G80` (사진=제네시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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