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원이 무뚝뚝한 오현재(장혁 분)에게 유일한 쉼터가 되어주는 다정함으로 애틋함을 극대화 했다.
지난 23일 방영된 OCN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에서는 오현재와 한이수의 과거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시원은 오현재의 약혼자 이자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한이수역으로 출연. 첫사랑 비주얼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열연을 펼쳤다.
퇴근 후 집으로 돌아온 오현재. 내색하지 않지만 강도 높은 수사로 지친 오현재에게 유일하게 휴식처가 되어주던 사람이 바로 한이수였다. 한이수는 사건에 대해 물었고 ‘그냥 시체들’이라 표현하자, ‘누군가의 아들, 딸, 가족 일지도 모르잖아’라며 오현재의 인간성을 일깨워 줬다.
그리곤 ‘힘들지? 고생했어. 우리 이제 좀 쉬자’ 라고 말하며 둘 사이의 애정을 느끼게 했다. 무감정의 끝 오현재가 감정을 느끼며 긴장을 무장해제 시키는 순간이었다. 이 장면은 오현재가 현재 얼마나 큰 상실감과 슬픔 속에 살고 있는지 설명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시원은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연인의 면모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무뚝뚝한 오현재를 무장해제 시킴 부터 따스한 위로 까지, 섬세한 눈빛과 감정 연기로 극을 이끌어 갔다. 특히 오현재를 바라보는 눈빛은 실제 연인을 방불케하는 애정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오현재를 향한 사랑을 느끼게 했다.
이러한 이시원의 열연은 극의 설득력과, 안타까움을 배가하며 몰입도를 끌어 올리는데 일조 하고 있다. 또한, 팽팽한 긴장감 속 환기 작용을 하며 등장 신마다 독보적인 존재감을 입증 하고 있기도
아직 한이수의 죽음에 대한 미스테리가 풀리지 않은 상황. 한이수 죽음에 배후가 있음이 밝혀지며 앞으로 전개에 궁금증이 증폭 되고 있다.
한편, 이시원이 출연한 OCN 오리지널 ‘본 대로 말하라’는 토, 일 밤 10시 50분 방영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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