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코로나19ㆍ연준 금리인하 견제...3대지수 하락 마감 [뉴욕 마감]

입력 2020-02-24 08:52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리는 마감 시황입니다.
한국·중국 일본을 포함해 아시아 지역에서 코로나 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세계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다시 수면위로 올라왔습니다. 많은 자금 안전자산으로 흘러가는 하루였습니다.
금요일장의 다우 일 중 그래프를 보시면 하락 출발해 장 중반 회복하는듯했지만 결국 하방 압력받으면서 저점을 유지했습니다. 나스닥과 S&P500의 경우는 하방압력 더 크게 받으면서 낙폭을 키운 장이었습니다.
이렇게 다시 경기둔화가 우려되면서 목요일장에 이어 금요일도 경기 방어주인 부동산과 필수소비재는 중심으로 상승을 보였습니다. 반면 아시아권의 영향을 많이 받고 또 벨류에이션 부담됐던 기술주는 2% 넘게 급락했고 임의소비재도 1.6%, 커뮤니케이션과 에너지 역시 1% 넘는 하락을 보였습니다.
FAANG주의 영향을 본다면, 마이크로소프트 3% 넘게 떨어졌고, 아마존ㆍ애플ㆍ구글ㆍ페이스북까지 모두 2%대 하락했습니다.
전체적인 시장 하방압력 속에서도, 온라인 저장공간을 제공하는 Dropbox는 시장 예상을 크게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주당순이익 16센트로 시장 예상보다 2센트 높았고 매출도 좋았는데요. 최근 온라인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주가도 크게 올랐습니다. 장 초반부터 급등해 고점 유지하면서 20% 가까이 상승했습니다.
스프린트도 6% 넘는 상승을 보였는데요. 스프린트는 오는 4월 티모바일과의 합병이 예정되어있습니다. 스프린트 주주들은 스프린트 주식 9.75개당 1개의 티모바일 주식을 받기로 되어있었는데, 인수가가 조정되면서 11개당 1개의 티모바일 주식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소식이 알려진 후, 스프린트 주가는 6% 넘게 상승하면서, 두 주식 간 격차는 다시 9.8배가 됐습니다.
이어서 상품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주식시장 자금이 안전자산인 국채로 모이고 있습니다. 30년물의 경우 지난해 9월에 기록한 최저치인 1.95%를 뚫고 1.917%까지 내려갔는데요. 이렇게 30년물 국채 금리가 하락하는 건, 투자자들이 경기둔화를 장기전으로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여기에 대해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은 "아시아에서 코로나 19가 발생해, 안전한 자산으로 `일시적` 이동한 것"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 또 "경제 펀더멘털은 탄탄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2년물은 국채 수익률 3% 가까이 하락한 1.35% 수준입니다.
이어서 국제 금 가격은 1.8% 오른 1,648.80 달러에 종가를 형성하면서, 지난주에만 3%가 올랐습니다. 코로나 19로 경기 둔화가 예상되고, 이로 인해 세계 중앙은행들이 부양책을 펼칠 것이라는 기대가 상승 랠리를 이끌었다는 분석입니다.

마지막으로 국제 유가 보겠습니다. 원유 시장 참가자들은 코로나 19 관련 소식과 주요 산유국의 추가 감산 여부 등을 주시했는데요. 서부 텍사스 유는 0.9% 하락한 53달러 선에, 브렌트유는 1.4% 하락한 58달러 선에 거래 마쳤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금융투자센터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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