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확진자 600명 넘었다…하루새 사망자 2명→6명

입력 2020-02-24 00:15  


23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0명을 넘어섰다. 사망자도 하루 사이 4명 추가돼 총 6명이 됐다.
23일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이날 코로나19 신규환자가 총 169명 발생해 국내 확진자가 60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또 이날 3∼6번째 사망자가 발생해 공식 사망자가 6명이 됐다.
3번째 사망자는 경주 자택에서 21일 숨진 채 발견된 41세 남성으로 사후 확진됐다. 5번째 사망자는 57세 여성(38번 환자)으로 신천지대구교회 신자다. 이 환자는 만성신부전증을 앓았고,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 치료를 받다 이날 숨졌다.
4·6번째 사망자는 앞서 발생한 1·2번째 사망자와 마찬가지로 청도대남병원 정신병동 입원환자다. 이에 따라 청도대남병원 사망자는 총 4명으로 늘었다.
이날 중대본 집계 외에도 지자체가 자체 공개한 확진자도 10명 안팎에 달한다.
김포에서는 16개월 여아가 확진됐다. 국내 확진자 중 최연소인 이 환자는 이틀 전 확진 판정을 받은 김포 거주 30대 부부의 자녀다. 경기 용인에서도 지난달 대구를 방문한 27세 여성이 확진됐다.
부산에서는 중대본 집계 8명보다 3명이 더 많은 11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 가운데 8명은 동래구 온천교회 연관자로 확인됐다. 이밖에 수원에서 2명, 부천에서 2명 확진자가 나왔다. 지자체가 공개한 추가 확진자는 중대본 집계에 포함됐을 가능성도 있다.
중대본이 이날 오후에 발표한 신규환자는 46명이다. 이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20명이다. 이들 중 12명은 대구, 2명은 경북에서 발생했다. 경남에서는 3명, 부산과 광주, 경기에서는 1명씩 확진됐다.
오후 신규환자 중 나머지 26명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6명 중 12명은 대구, 5명은 부산에서 발생했다. 경북과 경남에서는 각각 3명, 서울과 대전, 경기에서 1명씩 나왔다.
이에 따라 국내 확진자 602명 가운데 신천지대구교회 관련은 총 329명으로 늘었다. 청도대남병원 확진자는 112명이다. 당초 중대본은 대남병원 확진자가 111명이라고 발표했으나 1명이 추가로 분류돼 총 112명이 됐다고 정정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2만6천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이날까지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총 2만5천577명이며 이 가운데 1만7천520명은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나머지 8천57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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