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경보 '심각'으로 격상…文 "중대한 분수령"

정원우 기자

입력 2020-02-23 16:16   수정 2020-02-23 16:39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 '심각'
2009년 신종플루 이후 최고 수준
문 대통령 "코로나19, 중대한 분수령"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 단계를 최고 수준인 `심각`으로 격상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범정부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감염병 전문가들의 권고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올려 대응체계를 대폭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사태가 중대한 분수령을 맞았다"며 "정부와 지자체, 방역당국과 의료진, 나아가 지역주민과 전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총력 대응해야 하는 중차대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감염병 위기 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나뉜다. 코로나19의 전국적 확산에 따라 위기경보를 최고 수준으로 올린 것이다. 위기경보 `심각` 단계는 지난 2009년 신종 플루 사태 이후 두번째다.

문 대통령은 "대규모로 일어나고 있는 신천지 집단 감염 사태 이전과 이후는 전혀 다른 상황"이라면서 방역 관리 체계 역시 강화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기존의 질병관리본부 중심의 방역 체계와 중수본 체제는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총리 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해 범부처 대응과 중앙정부-지자체의 지원 체계를 한층 강화해 총력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556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하루새 210명이 늘었고 사망자는 5명이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