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30번째 확진자 발생...'해외 안 간 부부'

입력 2020-02-17 08:55   수정 2020-02-17 09:01




해외 여행 이력이 없고 환자 접촉자로 관리도 되지 않아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82세. 남성. 한국인)의 아내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17일 의료계에 따르면 29번 환자의 부인도 전날 밤 코로나19로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대병원에 입원 격리됐다.

이에 앞서 29번 환자는 15일 오전 가슴 통증(심근경색 의심 증상)으로 동네 의원 두 곳을 거쳐 정오쯤 서울 고대안암병원 응급실을 찾았다가 확진됐다.

최종 역학조사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현재까지 29번, 30번 부부환자 모두 중국 등 해외 위험지역을 다녀온 적이 없다.

특히 다른 코로나19 환자와도 접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방역당국의 방역망 밖에서 나온 첫 사례로 보인다.

지역 사회에 감염경로와 감염원을 확인할 수 없는 환자가 나옴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은 한 번 뚫리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방역 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16일 29번 환자의 상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는 국내 확진자 가운데 최고령이다.

발열(37.5도)과 폐렴이 있지만, 산소공급 치료를 받을 정도는 아니며 전반적인 상태는 안정적이다.

또 며칠 전부터 마른기침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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