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로 소독용 물티슈 주문 폭증…오가닉티코스메틱, 추가 생산 박차

박승원 기자

입력 2020-02-10 14:13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중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리면서 자사의 소독용 물티슈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TeaBaby` 소독용 물티슈는 중국 차(茶)를 핵심 원료로 사용하며, 유아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무알콜을 기본으로 하는 기존 제품과는 다르게 차를 기본으로 하되 알코올 성분을 다량 함유해 소독 및 감염 방지를 주 효능으로 하는 신제품이다.

일차적으로는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 방지를 목적으로 올해 2월4일 출시되자마자 중국 전역 14곳의 대리상으로부터 약 2,200만위안(한화 약 37억원)의 주문을 접수했다. 현재 회사는 적기 납품을 위해 제품 생산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이번 주 이내 생산을 개시할 예정이다.

오가닉티코스메틱의 손 세정제 역시 생산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미 생산을 확대하고 있는 손 세정제의 경우, 2월 첫째 주에만 18개 대리상으로부터 약 1,600만위안(한화 약 27억원)의 추가 주문을 받았다. 2월7일 현재 손 세정제 누적 주문은 한화 기준 약 88억원에 달한다. 회사는 물티슈, 손 세정제를 포함한 클렌징 제품들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이정왕 오가닉티코스메틱 대표이사는 "중국은 현재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힘든 고초를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예방관리로 당사의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약 2,000여개의 `TeaBaby`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맹점들은 각 지역의 위생 관련 생필품, 감염증 예방 관련 제품 보급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오가닉티코스메틱은 친환경 차(茶)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영유아 및 임산부용 화장품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중국 로컬기업이다. 2019년 9월말 현재 3분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317억원과 50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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