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번째 확진자 구리시 거주…"동선 나올 때까지 활동 자제"

입력 2020-02-05 11:22   수정 2020-02-05 11:3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17번째 확진자는 경기도 구리시 거주자로 확인됐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5일 페이스북에 `확진자 발표 1일`이라는 글을 올리고 "구리시민이 확진자로 판명돼 동선이 확인될 때까지 활동을 자제하고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신종코로나 17번째와 18번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17번째 확진자는 38세 한국인 남성으로 콘퍼런스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1월 18∼24일)했다. 이후 행사 참석자 중 확진자(말레이시아)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고, 지난 4일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료 후 검사를 받았다.
구리시는 경기북부 보건환경구원에 분석을 의뢰, 이날 신종코로나 양성으로 확인했다.
17번째 확진자는 현재 고양시 명지병원에 격리돼 있다.
구리시 등 방역 당국은 현재 이 남성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구리시 17번째 확진자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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