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이 키즈-ITZY, 2020년 JYP 이끌 슈퍼 루키 ‘미국 접수한 핫한 인기’

입력 2020-02-04 14:53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슈퍼 루키 두 팀이 2020년 시작과 동시에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와 ITZY(있지)는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며 JYP의 미래를 이끌 주역으로 떠올랐다.

짧은 시간 안에 2PM, GOT7(갓세븐), DAY6(데이식스), 트와이스와 함께 JYP를 지탱하는 든든한 기둥으로 성장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데뷔 후 2년도 안 돼 세계 각지를 아우르는 단독 콘서트를 펼칠 정도로 가파른 인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월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을 필두로 대망의 월드투어 `Stray Kids World Tour `District 9 : Unlock``(스트레이 키즈 월드 투어 `디스트릭트 9 : 언락`)의 해외 공연에 돌입했다.

콘서트 개최 전, ABC의 간판 토크쇼 `라이브 위드 캘리 앤드 라이언`(Live with Kelly and Ryan)과 FOX5 채널의 `굿 데이 뉴욕`(Good Day New York) 스튜디오에 초대돼 환대를 받기도 했다.

팬들은 이른 아침부터 `굿 데이 뉴욕` 생방송 현장을 찾아 건물을 둘러싸고 스트레이 키즈를 기다리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다.

3월 18일에는 일본에서 데뷔 베스트 앨범 `SKZ2020`을 발표할 계획이다. 지난 1월 31일 선공개한 `My Pace Japanese ver.` 음원은 발매 당일 라인 뮤직 일간 차트 1위에 올랐다.

성공적인 일본 진출이 점쳐지는 가운데, 스트레이 키즈가 K팝 시장에서 갖는 존재감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의 뒤를 이어 2019년 2월 데뷔한 ITZY는 JYP의 걸그룹 불패 신화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지난해 11월 포문을 연 `ITZY PREMIERE SHOWCASE TOUR `ITZY? ITZY!``(있지 프리미어 쇼케이스 투어 `있지? 있지!`)를 통해 전 세계 11개 지역에서 환상의 무대를 펼쳤다.

스트레이 키즈가 뉴욕을 시작으로 미주 투어 돌입했다면, ITZY는 1월 26일 이곳에서 해외 쇼케이스 투어의 미주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지었다.

무대 종료 후, FOX5 `굿 데이 뉴욕`의 초청을 받았는데, 해당 프로그램에 K팝 걸그룹이 출연한 건 ITZY가 최초다.

ITZY의 이름 앞에는 여러 가지 ‘최초’ 수식어가 붙는다. 데뷔 11일 만에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의 트로피를 거머쥐어 걸그룹 중 최단기간 1위 등극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곡 `달라달라` 뮤직비디오는 공개 24시간 내 1000만 뷰를 돌파했고, 57일 만에 1억 뷰를 넘어섰다.

K팝 데뷔 그룹의 뮤직비디오가 이렇게 단기간에 엄청난 조회 수 상승을 보인 건 ITZY가 처음이다.

걸그룹의 역사를 새로 쓰고 있는 ITZY와 `차세대 K팝 대표 그룹`으로 우뚝 선 스트레이 키즈가 이끌어갈 JYP의 2020년이 더욱 기대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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