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가구 거리 상권 부활 신호탄…2030세대 유입↑

전효성 기자

입력 2020-01-29 10:21   수정 2020-01-29 10:30

이케아 공습, 혼인율 감소 등 악재, 체험형 컨셉으로 극복
2030세대 재공략…매장별 월 매출 7,200만원
▲논현동 가구 거리 상권 일대. 사진제공=상가정보연구소.
논현동 가구 상권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고 있다.
이케아의 국내 상륙, 온라인 가구 유통 업체 증가로 자존심에 타격을 받았던 논현동 가구 거리가 20·30대 젊은층 유동인구를 끌어들이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2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논현동 가구거리 상권을 분석한 결과 상권 내 유동인구 구성이 가장 많은 연령대는 30대였다.
이는 전체 유동인구 중 25%에 달하는 수치다.
20대 유동인구도 19.4%로 나타나 20·30대 젊은 층 유동인구가 44.6%의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기준 논현동 가구거리 반경 600m 상권 내 일 평균 유동인구는 19만 3,111명을 기록했다.
월평균(30일 기준) 약 580만 명의 유동인구가 이곳을 찾는 셈이다.
상가정보연구소는 "단순한 전시 기능에서 탈피하면서 가구에 어울리는 내부 인테리어와 컨설팅 서비스까지 제공해 고객 만족 지수를 높인 점이 2030 젊은 세대의 유입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풀이했다.
논현동 가구 거리 가구 매장의 월평균 추정 매출은 2019년 11월 기준 7,214만 원으로 조사됐다.
특히 매출 기여도가 높은 연령은 30대로 매출의 30.9%를 차지했다.
이어 △20대(25.1%), △40대(23.7%), △50대(12.5%), △60대이상(7.8%) 순이었다.
논현동 거구 거리 내 1회 평균 결제 금액도 162만 264원으로 상권이 속한 강남구 1회 평균 결제 금액 133만 3,783원 대비 28만 6,481원 높았다.
상가정보연구소 조현택 연구원은 "논현동 가구 거리가 시대 흐름에 맞게 변화하며 상권 부활을 알렸다"며 "`가구는 직접 보고 사야 한다`는 수요자 인식이 여전히 강한 데다 체험 구매를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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