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일본산 대체' 훈연멸치 개발 성공

입력 2020-01-24 10:36  


SBS `맛남의 광장` 백종원이 가다랑어포를 대체할 훈연멸치 개발에 성공하며 또 한 번의 신드롬을 예고했다.
24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은 가구 시청률 6.9%(수도권 3부 기준)로 상승세를 그렸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무려 3.8%로 프로그램의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9%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는 `맛남의 광장` 백종원, 양세형, 김희철, 김동준이 여수 공항에서 훈연멸치 가락국수, 갓김밥으로 오후 장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은 `맛남의 광장` 본 촬영 전 여수의 한 멸치 공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만난 멸치 권현망 협회장은 "멸치가 생산량도 적고 소비도 적다. 10년 전 가격과 같다"라면서 "대멸치는 국물용 이외의 다른 용도가 없다. 멸치는 크면 가격이 떨어진다"라고 했다. 게다가 건조와 보관조차 쉽지 않음을 이야기했다.
이에 백종원은 멸치를 더 오래 보관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기를 씌우는 훈연 방식을 제안했다. 또 그는 가락국수나 메밀 육수를 낼 때 사용하는 일본 대표의 육수 재료인 가다랑어포 대신 국산 훈연멸치를 써보자는 아이디어를 냈다.
백종원은 직접 훈연기까지 구입해 훈연멸치 연구개발에 나섰다. 그는 100번이 넘는 시도 끝에 그는 훈연멸치로 육수를 내는 데 성공해냈다. 이는 일본산 가다랑어포를 대체할 수 있는 육수 재료를 개발해낸 것으로 의미를 더했다. 이후 백종원은 멤버들에게 "외국에서도 가다랑어포를 많이 쓴다. 우리나라 멸치를 잘 생산해서 상용화된다면 수출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훈연멸치에 대해 설명했다. 훈연멸치로 만든 육수 맛에 멤버들 역시 "국수에 넣는 소스 중에 가다랑어포가 중요한데 훈연멸치로 그 맛이 다 난다", "가다랑어포를 안쓰고 훈연멸치를 이용해서 멸치 육수 맛을 내면서 가다랑어포의 향까지 낼 수 있는 이 연구는 대성공이다"라며 감탄했다.
이후 여수공항에서의 오후 장사가 그려졌다. 오후 장사 메뉴는 백종원 표 훈연멸치 육수로 만든 가락국수와 갓김밥이었다. 이중 갓김밥은 `맛남 공식 양선배` 양세형이 직접 개발한 메뉴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 하면 양세형은 "가다랑어포를 안쓰고 훈연멸치로 만든 육수다"라며 가다랑어포 대신 국내산 멸치로 육수를 낸 것에 대해 설명해 손님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한편, 방송 말미 예고에는 다섯 번째 `맛남`의 장소인 제주로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장사 준비 중인 멤버들 앞에 에이프릴 나은이 깜짝 등장, 장사에 함께 참여하는 모습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맛남의 광장` 백종원 훈연멸치 개발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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