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창업주 신격호 회장 별세…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입력 2020-01-19 16:52  



롯데그룹을 창업한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이 99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간밤에 상황이 안 좋아져 준비를 하고 있었다”며 “의료진이 최선을 다했지만 생을 마감하셨다”고 전했다. 신격호 명예회장은 창업주로 재계 1세대 중 유일하게 생존해 있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에 차려진다. 롯데 측은 간부급 직원에게 신격호 명예회장의 위독한 상태를 알리는 문자를 긴급히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1921년 경남 울산에서 태어난 신격호 명예회장은 1948년 일본 도쿄에서 롯데 홀딩스의 전신인 롯데를 창업했다. 이후 1967년 한국에 롯데제과를 설립했으며 유통·관광·화학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롯데그룹을 재계 서열 5위 기업으로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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