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예지 강사, 직업비하 발언 후폭풍…라디오 출연 '불발'

입력 2020-01-14 17:31  


수학 스타강사 주예지의 라디오 방송 출연이 취소됐다.
14일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 측은 공식 SNS을 통해 "오늘 저녁 8시 30분 생녹방 예정이었던 공부의 신(주예지 출연) 방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주예지 강사의 출연이 갑작스럽게 불발된 것은 지난 13일 개인방송 도중 블루칼라 직업을 비하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기 때문이다.
주예지 강사는 앞서 지난 13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가형 7등급이 곧 나형 1등급`이라는 누리꾼의 댓글에 "솔직히 가형 7등급이면 공부를 안 한 거다. 그럴 거면 용접을 배워서 호주에 가야한다"고 발언했다.
"직업비하"라는 지적이 이어지자 주씨 측은 "영상 내용 중 일부만 짜깁기돼 공유되며 논란이 증폭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대한용접협회가 주예지 강사의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등 파문이 거세지고 있다.
주예지 강사 (사진=배성재의 텐 SN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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