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도피' 정태수 4남 정한근, 60억원대 횡령 혐의 추가기소

입력 2020-01-12 18:12   수정 2020-01-12 18:12


도피 21년 만에 붙잡힌 고(故)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의 넷째 아들 정한근 씨가 60억원 대의 횡령 혐의로 추가 기소됐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김도형 부장검사)는 지난 10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를 적용해 정씨를 추가 기소했다. 이 사건은 서울중앙지법에서 진행되고 있는 기존의 횡령 사건 재판에 합쳐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정씨는 자신이 실소유주인 한보그룹 자회사 동아시아가스(EAGC)의 자금 약 66억여원을 추가로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이에 따라 검찰이 파악한 전체 횡령 액수는 386억여원이 됐다.
정씨는 1997년 EAGC가 갖고 있던 러시아 석유회사 주식 900만주를 5천790만 달러에 매각하고도 2천520만 달러에 판 것처럼 꾸며 한화 320억여원 상당을 횡령하고 해외에 은닉한 혐의로 이미 기소됐다.
당시 정씨에게는 당국의 허가 없이 외국으로 돈을 지급한 혐의(외국환관리법 위반)도 적용됐다.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아들 정한근 (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