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니?' 故 이일재 딸 이림, 금요일 밤 적신 뜨거운 눈물

입력 2020-01-04 08:42  


`공부가 머니?`가 알찬 정보와 감동으로 1시간을 꽉 채웠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기획 박현석/ 프로듀서 선혜윤)에서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오르지 않는 이림 양의 성적 고민을 위해 전문가들이 솔루션을 제시하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 5.1%를 기록, 시청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또한 방송 중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고(故)이일재`의 이름이 1위까지 랭크되는 등 뜨거운 관심과 함께 다양한 호평이 이어졌다.
이날 방송된 MBC `공부가 머니?`에서는 2020 대학수학능력시험 만점자들을 비롯해 배우 故 이일재의 딸이자 명문 외고 1학년에 재학 중인 이림 양과 어머니 황지선 씨가 등장했다.
먼저, 얼마 전 시행된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전 과목 만점을 받은 김해외고 3학년 송영준 학생, 청심국제고 3학년 홍민영 학생, 잠실고 3학년 손수환 학생 등 다양한 유형의 성적 우수자들이 각자 성향에 맞는 공부 방법을 소개하며 전국 모든 학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 다른 고민으로 故 이일재 가족의 사연도 공개됐다. 특히 엄마 황지선 씨와 이림 양은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으로 애정표현을 아끼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이어 외고 진학 후 공부에 투자하는 시간에 비해 오르지 않는 이림 양의 성적 고민을 위한 솔루션이 제시됐다. 전문가들은 우수한 학생들이 많은 곳에서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실질적인 노하우부터 가장 고민인 수학 성적을 올리는 방법까지 내신 성적을 사수하기 위한 솔루션이 공개됐다.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심리 검사도 진행됐다. 아동심리 전문가 손정선은 검사 결과 그래프를 두고 "전 세계 모든 리더들이 주목하고 기억해야 할 그래프다. 림이는 내가 리더라면 구성원으로 꼭 뽑아야 하는 아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먼저 하늘로 떠난 아빠를 향한 그리움에 불안한 마음도 있음을 드러냈다. "슬픈 감정을 회피하지 말고 제대로 된 애도 기간을 갖기를 바란다"는 전문가의 말에 이림양 모녀와 안방극장은 눈물바다가 되기도.
모든 솔루션을 다 들은 이림 양은 "생각보다 다양한 공부 비법이 있다는 걸 느꼈고, 다 실천을 해보고 싶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출연 소감을 전했다.
따뜻한 솔루션으로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훈훈하게 만들고 있는 MBC `공부가 머니?`는 매주 금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공부가 머니` 故 이일재 딸 이림 (사진=MBC)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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