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는 못말려요…학군 따라 전세 초강세

입력 2020-01-03 17:59   수정 2020-01-03 19:50

    <앵커>
    12.16 대책 이후 서울지역 아파트값 상승세는 주춤해졌는데, 전셋값이 불안한 모습입니다.
    학군 수요가 있는 강남구와 양천구 목동 등이 심상치 않습니다.
    이주비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이 이주 연속 축소됐습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는 지난주 0.1%에서 0.08%까지 떨어졌습니다.
    특히 강남 4구 아파트값은 0.1%에서 0.07%로 오름폭이 둔화했습니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에서 이전 시세보다 2억~4억 원 떨어진 급매물이 나온 영향이 큽니다.
    전셋값은 여전히 불안합니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은 0.23%에서 0.19%로 오름폭이 둔화됐지만, 일부 지역 쏠림현상은 심화됐습니다.
    학군이 좋다는 지역 위주로 올랐습니다.
    강남구 대치동과 도곡동, 서초구 반포동과 방배동 등이 강세를 보였고,
    양천구는 목동과 신정동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크게 뛰었습니다.
    [인터뷰] 양천구 A 부동산 중개업소
    "자사고가 없어진다고 해서 목동이 학원가가 좋잖아요. 그러다보니 올랐는데 전세 매물이 거의 없다보니…. 전세는 5천만 원에서 1억 원정도 오른 것 같아요."
    인천 송도와 용인 수지구 등 수도권 뿐 아니라 대전 중구와 광주 동구 등 지방 광역시도 학군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올랐습니다.
    청약 대기수요와 재건축 이주 등도 또다른 전셋값 상승 요인으로 남아 있습니다.
    [인터뷰] 윤지해 부동산114 수석연구원
    "강남이랑 양천구 목동 중심으로는 학군 수요가 굉장히 많은데 물건은 많지 않거든요. 새 아파트쪽에서의 물건 부족, 세금 이슈도 있고 복합적이긴 한데 전세가격은 강세 분위기거든요."
    정부는 전월세 가격 안정 등의 조치로 고가 전세를 놓고 있는 다주택자에 대해 세금 탈루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이주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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