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 추위 온다'...밤 10시부터 한파 특보 발효

입력 2019-12-30 13:07  





서해안 일부 지역과 경남 남해안 지역,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 한파 특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30일 오후 10시를 기해 경기도 5개 시·군에 한파 경보를 내린다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동두천, 연천, 포천, 양주, 파주다.

같은 시각 이들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26개 시·군에는 한파주의보를 예고했다.

또 충북 4개 시.군과 강원도 일부지역에도 한파경보가 예고됐다.

기상청은 31일 아침 최저기온이 파주 영하 15도, 의정부 영하 14도, 가평 영하 13도, 양평 영하 12도, 구리 영하 11도, 수원 영하 10도, 안양 영하 9도 등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낮 최고기온도 영하 4∼1도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추위는 내년 1월 1일 오후께 차츰 풀릴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내일 아침에는 오늘보다 기온이 10도 이상 큰 폭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건강관리와 수도관 동파 예방 등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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