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전남편 고소, 참고 또 참았지만.."

입력 2019-12-18 16:22  


전남편을 사기죄로 고소한 방송인 정가은이 법률대리인을 통해 심경을 밝혔다.
정가은은 18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오름을 통해 "행복한 가정을 꿈꾸며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며 "남편 이전에 한 아이의 아빠라서 참고 또 참다가 사기 행각을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돈을 요구해와 결국 고소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안 좋은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서 죄송하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살 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리겠다"고 사과를 전했다.
정가은은 전 남편 A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사기)죄, 사기죄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법무법인 오름에 따르면 A씨는 결혼 직전인 2015년 12월, 정가은 명의의 통장을 만들어 이혼 후인 2018년 5월까지 이 통장과 정가은의 인지도를 이용해 총 660회, 약 132억원 이상을 편취했다.
이외에도 A씨는 정가은에게 사업자금, 체납 세금 납부에 돈이 필요하다며 2016년 10월과 2017년 6월쯤 총 1억원 이상의 재산상 이득을 편취했다. 자동차 인수를 목적으로 정가은 명의의 인감도장까지 가져갔지만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결혼 전에도 자동차 이중매매 등으로 타인 명의 통장을 이용해 금원을 편취, 사기죄로 처벌받은 적이 있으나 이를 숨기고 정가은과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약속한 후 전과를 시인했다. 법무법인 측은 "그런데 이마저도 거짓으로 고백해 정가은이 의심할 수 없게끔 상황을 주도면밀하게 계획했다"라고 주장했다.
정가은은 지난 2016년 1월 동갑내기 사업가와 결혼해 딸을 출산하고 2018년 1월 이혼했다. 현재 홀로 아이를 양육하며 활동 중이다.
정가은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