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인터넷은행에 ‘토스뱅크’...지각변동 예고

고영욱 기자

입력 2019-12-16 17:37  

    <앵커>

    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의 뒤를 이을 제3인터넷전문은행에 토스뱅크가 선정됐습니다.

    1,600만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토스가 참여하는 만큼, 업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고영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바일 금융서비스업체 토스가 케이뱅크, 카카오뱅크에 이어 세 번째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선정됐습니다.

    금융위원회는 토스뱅크 최대주주가 금융혁신에 기여하려는 의지가 강하고, 인터넷은행을 충실히 준비해왔다는 점을 선정 이유로 꼽았습니다.

    <인터뷰> 윤창호 / 금융위원회 금융산업국장

    “사업계획의 혁신성 포용성 안전성 등 모든 면에서 준비상태가 비교적 충실하여 인터넷전문은행에 기대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적격으로 판단했습니다.”

    토스뱅크는 조만간 공식 준비법인인 한국 토스은행 주식회사를 설립해 본인가를 위한 준비에 착수합니다.

    토스뱅크의 최초 자본금은 2,500억 원이며 최대 주주는 의결권 34%를 갖고 있는 토스(비바리퍼블리카)입니다.

    2대 주주로 참여하는 KEB하나은행과 한화투자증권, 중소기업중앙회, 이랜드월드는 각각 10%씩 지분을 보유하게 됩니다.

    토스뱅크는 오는 2021년 본격적인 영업을 개시하면, 중신용 고객과 소상공인 등 기존 금융소외계층에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승건 /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대표

    “토스뱅크는 한 마디로 금융의 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은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존의 인터넷은행이, 인터넷은행 조차도 만족시키지 못했던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므로써 포용성...”

    금융권에서는 1,600만 명의 회원을 확보하고 있는 토스가 주축인 만큼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인터뷰> 인터넷은행 관계자

    “모바일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일상화 됨에 따라 금융소비자 입장에서는 긍정적인 일입니다. 저희 입장에서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거라. 선의의 경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여기에 인터넷은행 자본규제가 완화되면 케이뱅크도 영업을 재개할 예정이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고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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