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하 "'쿠싱증후군' 고백 후 무대 줄어" 걱정이 현실됐다

입력 2019-12-16 10:20  



가수 이은하가 `쿠싱증후군` 고백 후 섭외가 줄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은하는 16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 출연해 "지난번건강 상태를 고백하면서 일이 안 들어올까 봐 걱정했었는데 정말 무대일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이은하는 같은 방송에서 "저더러 보톡스를 맞았냐는 분들도 계신다. 안 그래도 달덩어리 같은 얼굴인데 더 달덩이처럼 부었다"며 쿠싱증후군 투병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쿠싱증후군이란 필요 이상으로 당류코르티코이드에 노출될 때 생기는 질환으로,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을 보이고 목 뒤와 어깨에 피하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된다. 일반적인 비만과 다르게 얼굴과 몸통에 살이 집중되고 팔다리는 가늘어진다는 특징이 있다.
이은하는 쿠싱증후군 증상 때문에 체중이 급격하게 늘어 90kg까지 살이 찐 적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쿠싱증후군 고백 후에 `환자를 어떻게 무대에 세우냐`는 반응이 있어서 그렇게 일이 많지는 않다"며 "콘서트나 행사는 종종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은하 쿠싱증후군 (사진=SBS)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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