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심각해도…"하루 3번 10분씩 창문 여세요"

입력 2019-12-10 22:58  


미세먼지로 하늘이 잿빛으로 뒤덮였지만, 실내에 있다면 잠깐이라도 창문을 열고 공기를 순환시켜야 한다.
10일 질병관리본부와 전문가 등에 따르면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실내공기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하루 3번, 한 번에 10분씩 짧게 환기를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가 앞서 국가기후환경회의, 대한의학회 등과 발표한 국민행동을 보면 그동안 논란이 있었던 미세먼지가 심한 날 실내 환기에 관해 `1일 3번 10분씩`이라는 가이드라인이 담겼다.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도 환기가 필요한 이유는 오랜 시간 공기가 순환되지 않으면 이산화탄소, 폼알데하이드, 휘발성 유기화화물 등이 실내에 축적되기 때문이다.
미세먼지가 좋거나 보통인 날에는 하루 3번 한 번에 30분 이상 환기하는 것이 좋고, 음식물 조리 후에는 반드시 30분 이상 환기해야 한다.
공기청정기도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지만 6개월∼1년 주기로 필터를 교체해야 한다. 필터를 관리하지 않으면 세균 오염으로 인해 실내공기 질이 더 악화할 수 있다.
또 미세먼지가 심하다고 무조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따라 마스크 착용 여부를 결정하면 된다.
건강한 일반 국민과 어린이는 PM2.5 50㎍/㎥까지는 마스크 없이 일상생활을 해도 무방하다. PM2.5 50∼70㎍/㎥ 구간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벼운 일상생활을 해도 괜찮다.
다만 노인,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취약계층의 경우 PM2.5 36㎍/㎥ 이상이면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릴 수 있도록 착용하고 마스크와 얼굴 사이에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밀착시켜야 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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