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주스 월드, 심장마비로 요절…오늘 부검 예정

입력 2019-12-09 10:19  


미국 힙합계의 `신성` 래퍼 주스 월드(Juice WRLD)가 8일(현지시간)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에서 심장마비 후 사망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다.
공항 인근 병원으로 이송된 주스 월드는 새벽 3시 15분 사망이 공식 확인됐다.
시카고 소방 당국은 주스 월드가 애틀란틱 항공의 개인 전용기 격납고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주스 월드가 불법 행위를 저지른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재러드 앤서니 히긴스가 본명인 주스 월드는 지난 2일 생일을 맞은 지 며칠 만에 불과 21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하게 됐다.
경찰은 주스 월드의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9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래퍼 주스 월드는 지난해 `루시드 드림`(Lucid Dreams)으로 빌보드 차트 2위에 오르며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키우던 터라 팬들의 충격이 크다. `루시드 드림`은 스팅이 1993년에 발매한 `셰이프 오브 마이 하트`(Shape of My Heart)를 샘플링한 곡으로서, 빌보드 R&B/힙합, 랩 음악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 주스 월드는 지난해 빌보드 최고 신인 아티스트 상을 받기도 했다.
주스 월드는 자신의 레코드를 발매하고 스트리밍 서비스로 성공을 거두기 전 음악 공유 플랫폼인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를 통해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그의 음반 데뷔 앨범인 `굿바이 앤드 굿 리덴스`(Goobye & Good Riddance)는 플래티넘 디스크 반열에 오르기도 했다.
지난 6월 방탄소년단의 `BTS 월드` 중 `올 나이트`(All Night)에 참여해 국내 팬들에게도 알려진 뮤지션이다.
주스 월드는 지난 2017년 시카고 홈우드 플로스무어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재학 당시 이미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고 AP 통신은 전했다.
래퍼 주스 월드 사망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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