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 자신"…이케아 '디지털·코치 시스템' 승부

입력 2019-12-05 17:38  

    <앵커>

    '가구공룡' 이케아가 국내 3번째 매장을 오픈하며, 공격적인 사업확장 계획을 밝혔습니다.

    국내 가구 브랜드와의 경쟁에도 자신감을 표했는데요.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가장 진보된 매장이라는 '기흥점'에 신선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이케아가 국내 세번째 매장인 기흥점을 공개했습니다.

    기흥점은 이케아가 지난해 온라인 쇼핑몰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여는 오프라인 매장으로 새롭게 시도하는 서비스가 펼쳐집니다.

    쇼룸마다 '디지털 솔루션'을 배치하고 다양한 인테리어 노하우를 제공할 '홈퍼니싱 코치'를 상주시켰습니다.

    특히 '홈퍼니싱 코치'는 전 세계 이케아 매장 중 처음으로 기흥점에 선보입니다. 성과에 따라 글로벌로 확대 적용한단 방침입니다.

    디지털 솔루션은 소비자가 색깔, 모양을 바꾸면 가구에 영상을 쏴 우리집에 어떻게 반영될 지 가늠해볼 수 있게 한 겁니다.

    또한 기흥점은 '정리·수납 해결책'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개점에 앞서 100여차례 방문 조사를 통해 '아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다'는 점에서 파악한 수요입니다.

    그러나 기존 매장이 있는 광명·고양점과 달리 기흥에선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이케아 기흥점과 불과 100m 떨어진 곳에 한샘, 리바트 등 다른 가구 매장이 입점하는 복합 쇼핑단지가 들어서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프레드릭 요한손 이케아코리아 대표

    "이케아 매장 주변에 다른 홈퍼니싱 매장이 함께 진출한다는 것은 소비자에게 더욱 많은 옵션과 유연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국내 매장 2개만으로 연 매출 5,032억원(2018년 9월~2019년 8월 회계연도 기준)을 올린 이케아.

    기흥점을 통해 수도권 지역 상권을 확보하고, 내년 부산점(2월 13일)을 열어 사업을 전국권으로 확장한단 계획입니다.

    또 내년 상반기 안에 국내 첫 도심형 매장을 선보이는 등 앞으로 공격적인 매장 확대 계획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 TV 신선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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