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영, '절친' 구하라 비보에 결국 눈물 "안녕하지 못한 날"

입력 2019-11-25 13:18   수정 2019-11-25 13:44


방송인 김신영이 라디오생방송 중 눈물을 보였다.
김신영은 25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를 진행하던 중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며 절친했던 동료 구하라의 죽음을 언급했다.
"오늘 굉장히 추운 날"이라며 말문을 연 김신영은 "몸도 춥고 마음도 춥다. 라디오를 7년 정도 했는데 어제는 정말, 오늘도 안녕하지는 못한 날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를 해야 하는데 생방이라는 게 참 속상하다"면서 "DJ로서 잘해봐야 되는데.."라며 울먹였다.
김신영은 2009년 KBS 예능 프로그램 `청춘불패`에 구하라와 함께 출연한 뒤 친분을 이어왔다.
한편 구하라는 전날인 오후 6시께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김신영 눈물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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