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구하라 유족·지인 충격 커…조문 자제해달라"

입력 2019-11-24 22:15   수정 2019-11-25 05:52


24일 세상을 등진 가수 겸 방송인 구하라(28) 측이 "유족과 지인들의 심리적 충격과 불안이 크다. 조문과 루머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밝혔다.
구하라 일본 소속사인 프로덕션 오기는 국내 연예기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를 통해 "너무나 슬프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갑작스런 비보를 전해드리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이, 다시 한번 조문 자제에 대해서는 송구스러움을 전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소속사는 이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에잇디크리에이티브 측 역시 "현재 혼란스럽고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는 그룹 해체 후 국내와 일본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해 9월에는 전 남자친구 최종범 씨와 불법 촬영 및 폭행, 협박 의혹을 둘러싼 법정 공방을 벌이다 최근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지난 1월 국내 연예기획사 콘텐츠와이와 계약이 만료된 후 일본 대규모 기획사인 프로덕션 오기와 계약을 하고 최근에는 일본 공연 투어 등 현지 활동에 주력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 청담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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