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배우 김호영(36)이 동성 성추행 혐의와 관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PLK엔터테인먼트는 11일 공식입장에서 "금일 보도된 김호영 씨에 관한 기사는 전혀 사실무근이며, 현재 당사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전했다.
김호영은 지난 9월24일 차 안에서 동성 A씨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더팩트`는 피해를 주장하는 남성 A씨가 최근 성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과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김호영이 스케줄을 이유로 소환에 불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소속사 측은 고소장이 제출된 것은 맞지만 A씨가 주장하는 피해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PLK 측은 "오보 등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조치를 하겠다"며 "온라인 댓글을 포함해 모든 악의적인 허위사실 작성·배포·유통·확산, 기타 명예훼손 행위에 대해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호영은 2002년 뮤지컬 `렌트`로 데뷔해 `킹키부츠` `라이어` `광화문 연가` 등 다수 뮤지컬 무대에서 활약했다. 현재 tvN 금요드라마 `쌉니다 천리마 마트`에서 `조민달`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김호영 동성 성추행 피소, 소속사 사실무근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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