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중아, 폐암 투병 끝 별세…향년 67세

입력 2019-11-01 14:44  


`풍문으로 들었소` 원곡 가수 함중아(본명 함종규)가 암 투병 끝에 1일 별세했다.
함중아는 이날 오전 부산의 한 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향년 67세.
1978년 `함중아와 양키스`로 데뷔한 그는 `안개 속의 두 그림자`, `내게도 사랑이`, `풍문으로 들었소`, `카스바의 여인` 등을 히트시킨 70~80년대 대중 가수이자, 방미, 인순이, 하춘화, 미희 등에게 곡을 준 뛰어난 작곡가다. 특히 그의 곡 `풍문으로 들었소`는 후배 가수 장기하와 얼굴들이 리메이크하는 등 꾸준히 사랑받았다.
함중아는 2014년부터 폐암 치료를 받으면서도 최근까지 음악활동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의 빈소는 부산 영락공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3일이다.
함중아 별세 (사진=TV조선)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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