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에셋투자證, 중견 증권사 도약 '초읽기'

박승원 기자

입력 2019-10-28 10:55  

    <앵커>

    지난 2007년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12년 만에 또 다른 증권사가 상장 도전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인데요. 중소기업에 특화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이번 증시 입성을 계기로 제2의 도약에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기동호 코리아셋투자증권 대표를 박승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국내 증권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자랑하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

    지난 2분기 증권사의 수익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 즉, ROE 27.4%로, 업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비효율적인 리테일 업무는 대폭 축소한 대신, 투자은행(IB)과 채권 등 기업금융 위주로 체질을 변화시킨데다, 중소벤처 기업금융, 대체투자, 헤지펀드와 같은 특화된 사업을 뚝심있게 진행한 결과입니다.

    이 가운데 미래 성장동력인 대체투자의 경우 현재까지 30억달러, 우리돈 3조5천억원에 달하는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며 주요 사업군으로 성장했습니다.

    <인터뷰>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2013년 6월, 재창업 첫해이다. 그 때 해외 대체투자를 담당하는 AI본부를 신설했다. 앞으로도 해외 유수 자산운용사와의 네트워크, 국내 기관투자자와의 네트워크, 우리의 전문화된 역량 이런 것을 통해 앞으로 영업을 더욱 더 확대하고..."

    기존 기업금융과 특화된 사업의 성장세를 바탕으로 다음달엔 코스닥 시장 입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증시 입성을 통해 기존 강소 증권사에서 중견 증권사로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상장을 계기로 대외 신인도를 높이고,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자금조달 구축 라인을 갖춰 기존 IB, 채권 당연히 강화시킬 것이다. 미래 신성장동력인 헤지펀드와 신기술조합에 시드머니를 적기 투입해 성장동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증권업종의 특성상 높은 손실 위험으로 제대로 된 평가를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최대주주인 사모펀드의 자금 회수와 관련한 시장의 우려에 대해선 기우라는 입장을 내비쳤습니다.

    금리 하락에 따른 수혜, 높은 시가배당률 여기에 선행 투자에 따른 수익 확대 등에 힘입어 증권업종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란 설명입니다.

    여기에 구주 매출이 아닌 100% 신주 공모인데다, 자진해서 의무보유 기간을 6개월 연장한 만큼, 자금회수는 물론, 경영권 안정에도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

    "시장에서 얘기하는 것과 달리 구주 매출은 단 한주도 없다. 100% 신주 공모다. 이 이야기는 기업공개 과정을 통해 자금회수(엑시트)나 지분매각을 하지 않는다는 이야기다. 원래 GP(PEF 무한책임투자자)의 락업 의무 기간(의무보유 기간)이 6개월인데, 우리는 자진해 추가 6개월 락업을 설정했다."

    증시 상장을 통해 제2의 도약에 나서겠다는 기동호 코리아에셋투자증권 대표의 경영계획은 오는 29일 저녁 8시30분 '파워인터뷰 The Ceo'에서 방송됩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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