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기대·기업 호실적에 상승…다우 ▲0.21%

입력 2019-10-22 14:36  



간밤에 마감한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3분기 호실적이 이어졌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도 나오면서 3대 지수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다우지수는 0.21% 오른 26,827p에 거래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0.91%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특히 S&P500 지수는 0.69% 오른 3,006p에 거래되면서 사상 최고치인 3,027포인트까지 0.7%만을 남겨두고 있는데, 이번 주에 최고치를 넘어설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시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영국 브렉시트, 그리고 기업 실적에 집중했습니다. 지수는 개장 전에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에 힘입어 상승 출발하는 듯 했습니다. 장 초반에 노딜 브렉시트에 대한 위험은 줄었지만, 합의안이 또다시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은 여전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그래도 지난주까지만 해도 불안감이 앞섰던 미중 무역협상에 대해서 기대감이 커지자 지수는 다시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지난 주말, 류허 부총리는 "무역협상이 실질적인 진전을 거뒀으며 합의를 위한 중요한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고, 이에 대해 래리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협상은 진전되고 있고, 중국이 12월에 부과되는 관세를 피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 증시를 지지했습니다.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하자, 11개 섹터도 대체로 빨간불을 켰습니다. 유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섹터가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오늘 석유회사 할리버튼이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에 힘입어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이 무역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발언을 하자 금융주와 기술주도 오늘 장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유가는 중국의 성장률 감소를 비롯해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면서, 원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에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WTI는 0.9% 내린 53달러 31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따라서 0.8% 내림세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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