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중국發 경기 둔화 우려에 3대 지수 하락…다우 ▼0.95%

입력 2019-10-21 06:58  





中 3분기 성장률 6.0%…27년 만에 최저

지난주 금요일 뉴욕증시는 중국발 경기 침체 우려와 함께 여기에 영국 브렉시트 협상에 대해서도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95% 내린 26,770p에 거래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83% 내린 8,089p에, S&P500지수는 0.39% 내린 2,986p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지수는 지난 주 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면서 약보합권에서 출발했습니다. 화요일부터는 은행주를 시작으로 3분기 어닝시즌이 시작됐는데, JP모건과 씨티그룹을 비롯해 기업들이 우려와 달리 호실적을 발표해주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수요일에 들어서는 미국의 소매판매가 7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서면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우자 잠시 주춤하는 듯 했습니다. 그래도 목요일 들어서 넷플릭스를 중심으로 다시 3분기 호실적이 이어졌고, 여기에 브렉시트 합의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면서 곧바로 반등했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비관론이 이어졌고, 경제지표의 계속된 부진과 함께 중국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나오자 지수는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주간기준으로 0.25% 하락했습니다.

한편 금요일에 보잉의 주가는 6.79% 급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줬습니다. 보잉은 `737맥스`의 조종시스템에 대해서 지난 2016년에 이미 내부 조종사들의 비판의 목소리가 있었는데, 이와 관련된 내용을 당국에 보고하지 않았다는 소식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이날 보잉과 함께 존슨앤존슨의 주가도 큰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존슨앤존슨은 일부 베이비파우더에서 미량의 석면이 발견되면서, 해당 제품에 대해 리콜에 들어갔다는 소식에 6.22%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에 실적을 발표했던 두 기업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코카콜라는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매출을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8% 늘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제로슈거 콜라와 소용량 제품의 판매 호조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주가는 1.84% 상승 마감했습니다.

금융회사 아메리칸익스프레스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소비자들이 지출을 늘리면서 3분기 주당순이익이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주가는 1.96% 하락했는데, 전문가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향후 실적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하지 않은 것에 투심이 실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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