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철, 건강 악화로 입원 "황달 증세에 정밀검사 예정"

입력 2019-10-20 16:55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강등권 탈출`을 지휘한 유상철(48) 감독이 건강 악화로 병원에 입원했다.
인천 구단은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유상철 감독의 건강이 악화했다"라며 "황달 증세를 보임에 따라 19일 성남FC와 경기가 끝내고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밀 검사를 앞둔 상태"라고 발표했다.
구단은 "성남전 이후 소셜 미디어 채널과 언론을 통해 유 감독의 건강 악화와 이에 따른 감독직 수행 여부에 대한 소문이 퍼지고 있다"며 "그릇된 소문과 추측성 보도는 유 감독을 힘들게 하는 것인 만큼 자제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인천은 19일 치러진 성남과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B 34라운드 원정에서 무고사의 프리킥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인천(승점 29)은 경남(승점 28)을 11위로 끌어내리고 10위로 한 계단 올라서면서 `강등권 탈출`에 성공했다.
그런데 이날 선수들이 너무 많은 눈물을 쏟는 장면이 포착되며 이 눈물의 배경과 관련해 다양한 추측이 불거졌다.
한편 유상철 감독은 5월 14일부터 인천의 사령탑을 맡아 팀의 2부리그 강등 저지에 집중하고 있다.
유상철 건강 악화 (사진=인천 유나이티드)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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