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합의안 도출에 원-달러 환율 하락 마감

입력 2019-10-18 15:53  



18일 원/달러 환율이 브렉시트(Brexit: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합의안이 나왔다는 소식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종가보다 5.5원 내린 달러당 1,18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브렉시트 합의안 타결 소식에 7.5원 급락한 달러당 1,179.5원으로 출발했다.
영국과 유럽연합(EU)이 이달 31일로 예정된 브렉시트를 실행하는 것에 합의하면서 `노딜 브렉시트` 우려가 줄어들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환율이 장중 1,170원대까지 낮아진 것은 지난 7월 25일 이후 처음이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이후 하락폭을 줄였다.
영국 의회가 오는 19일 임시 회의를 열고 이 합의안에 대한 승인 투표를 하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영국과 EU 의회가 모두 이 합의안을 비준해야 한다.
중국의 3분기 성장률(6.0%)이 발표됐지만 환율은 큰 영향을 받지 않았다.
장중 고가(1,182.2원)와 저가(1,179.0원)의 폭은 3.2원에 불과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승인 투표를 앞두고 시장에서 관망 심리가 나타났다"며 "원화만이 아니라 다른 글로벌 통화도 변동 폭이 작았다"고 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88.19원으로 전날 같은 시간 기준가(1,091.39원)보다 3.2원 내렸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영호  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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