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호실적·브렉시트 초안 합의에 상승…다우 ▲0.09%

입력 2019-10-18 06:46  





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영국과 유럽연합이 브렉시트 협상 초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힘입어 일제히 올랐습니다. 다만, 오늘 경제지표가 부진하게 나왔고,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다우지수는 0.09% 오른 27,025p에, 나스닥 지수는 0.40%오른 8,156p에, S&P500 지수는 0.28% 오른 2,997p에 거래됐습니다.

간밤에 영국과 EU가 정상회의를 앞두고 브렉시트 초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지수는 상승 출발 했습니다. 양측은, 북아일랜드가 법적으로 영국 관세법을 따르지만, 실질적으로는 EU 관세동맹에 포함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개장 전에는 모건스탠리와 허니웰, 필립모리스가 호실적을 발표해 주면서 장 초반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 500 기업들의 76%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3분기 어닝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구요. 9월 산업생산과 신규주택착공 지수, 10월 필라델피아연은 지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가 모두 예상치를 하회하는 등 경제지표도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폭은 제한됐습니다.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을 살펴보기에 앞서 전날 장 마감 이후 실적을 발표했던 넷플릭스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어제 넷플릭스는 신규 가입자 수가 기대에 조금 못 미쳤지만, 3분기 순익이 6억 6500만 달러로 지난 분기 2억 7100만 달러와 비교해 대폭 증가했다고 발표하면서 시간외거래에서 급등했는데, 상승 흐름이 오늘 정규장에도 이어지면서 2.47%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어서 오늘 실적을 발표한 기업들입니다. 투자회사 모건스탠리는 트레이딩과 자문 부문 호조에 힘입어 주당순이익과 매출 모두 예상치를 웃도는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는데, 특히 이번 분기 매출액이 10년 만에 가장 좋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오늘 주가는 1.52% 상승했습니다.

산업기기 제조업체 허니웰도 3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매출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주당순이익은 2달러 8센트로 예상보다 3% 증가했고 올해 수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면서 오늘 장 2.4% 상승했습니다.

담배회사 필립모리스도 양호한 성적표를 내놨습니다. 필립모리스는 매출이 예상보다는 조금 부진했고, 올해 EPS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지만, 주당순이익이 1달러 43센트로 시장 예상치를 5% 가까이 크게 웃돌면서 오늘 1.02% 상승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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