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무역협상 불확실성·소비 부진에 하락…다우 ▼0.08%

입력 2019-10-17 07:26  





브렉시트 협상·美中 무역전쟁 불확실성 지속

WSJ "中, 미국산 농산물 구매 불확실성 여전"

美 9월 소매판매 ▼0.3%…7개월 만에 감소

美 10월 주택시장지수 71…20개월 來 최고

트럼프 "中, 이미 美 농산물 구매 시작"

오늘 뉴욕증시는 기업들의 양호한 3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소매판매 지표가 기대했던 것과 달리 부진하게 나오면서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여기에 영국 브렉시트 협상과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불확실성이 다시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8% 내린 27,003p에,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0.3% 내린 8,124p에, S&P500 지수는 0.19% 내린 2,989p에 종가 형성했습니다.

개장 전에는 뱅크오브아메리카와 뱅크오브뉴욕멜론을 비롯해 대형 은행주들이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대체로 호실적을 발표하면서 어닝시즌은 어제에 이어서 좋은 흐름 이어갔습니다.

다만, 개장 전에 발표된 9월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과 달리 7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하면서 부진했고, 브렉시트 협상에 대한 우려와 함께 중국이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늘리기로 했지만 이 약속이 확실하지 않다는 보도가 나왔고, 미국 하원이 홍콩 인권 민주주의 법안을 통과시킨 데 중국이 강하게 반발하는 등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도 이어지면서 지수는 하락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장중에 10월 주택시장지표가 양호하게 나왔고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은 이미 미국 농산물 구매를 시작했다고 밝히면서 지수는 반등하기도 했지만, 결국 장 초반 하락 재료들의 부담감을 이기지 못하고 보합권에서 움직이다가 하락 마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개장 전에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 입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주당순이익은 75센트로 줄었지만, 시장 예상보다 감소폭이 작았고,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히려 증가하면서 3분기 양호한 성적표를 제출했습니다. 이 소식에 오늘 장 1.48% 상승 마감했습니다.

US 뱅코프의 실적도 살펴보겠습니다. US 뱅코프 역시 3분기 실적이 양호했습니다. 주당순이익은 1달러 15센트, 매출은 59억 2천만 달러로, 예상치였던 1달러 11센트와 58억 1500만 달러를 웃돌았습니다. 주가는 1.51% 상승 마감했습니다.

뱅크오브뉴욕멜론도 3분기 실적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당순이익은 1달러 7센트로 예상치였던 99센트를 웃돌았습니다. 다만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 감소하면서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주가는 0.35% 상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역은행 PNC 파이낸셜입니다. PNC 파이낸셜도 3분기 호실적을 발표했습니다. 이번 분기 대출 증가로 인해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는데요. 이 소식에 PNC 파이낸셜의 주가는 0.51%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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