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뉴욕증시] 美 기업들 3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할 것

입력 2019-10-14 08:09   수정 2019-10-14 06:40

    [아시아증시] 美·中 고위급회담 기대에 상승



    홍콩증시, 심리적 경계선 26,000p 회복



    [유럽증시] 무역협상·브렉시트 합의 기대에 상승



    영국증시, 파운드화 강세로 상승폭 제한



    [뉴욕증시] 美·中 '1단계 무역협정' 합의에 상승



    中, '外人 금융회사 소유 제한 폐지' 일정 발표



    반도체 섹터, 화웨이 제재 완화 기대에 강세



    애플, 목표주가 상향에 강세…시총 1조 달러 넘겨



    [국제유가] 이란 유조선 피격·무역합의 기대에 상승



    [국제금가격] 美·中 무역협상 진전 기대에 하락



    이번 주 美 증시, 기업들 3분기 실적 발표에 집중







    지난주 글로벌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일제히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 아시아증시 >

    먼저 지난주 금요일 아시아부터 살펴보시죠. 아시아 증시는 미중 고위급회담 타결 기대감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1.15% 올랐고, 국내증시와 중국증시도 0.8% 상승했습니다. 특히 시위가 장기화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던 홍콩 항셍지수는 2.3% 크게 오르면서 심리적 경계선인 2만 6천선을 회복했습니다.

    < 유럽증시 >

    이어서 유럽입니다. 유럽증시 역시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크게 올랐습니다. 여기에 영국의 브렉시트 관련해서도 합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위험 자산이 상승 탄력을 받았습니다. 독일증시는 9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는데요. 닥스 지수는 2.8% 급등했고, 프랑스와 이탈리아 증시도 각각 1.73%, 1.88%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만 유럽증시가 일제히 크게 오른 가운데, 영국증시의 상승폭은 상대적으로 작았는데요. 브렉시트 타결 기대감이 커지자 달러 대비 파운드화가 1.7%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영국증시는 0.84% 상승했습니다.

    < 뉴욕증시 >

    미국으로 가보시죠.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협상에 합의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3대 지수 모두 1% 넘게 고르게 올랐는데요. 다우 지수는 1.21% 오른 26,816에, S&0P500 지수는 1.09% 오른 2,970에 거래됐고, 기술주의 나스닥 지수는 1.34% 오르면서 8000선을 돌파했습니다.

    다우지수 지난 주 주간 흐름 살펴보시죠. 지수는 지난 주 초,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이 나오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수요일에 들어서는 중국이 미국과의 스몰딜에 합의 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소폭 반등하는듯 했는데요. 터키와 시리아의 군사 작전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발생하자 다시 꺾이는 모습입니다.

    그래도 목요일부터 고위급회담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폭을 키우더니, 금요일 들어서는 미국과 중국의 1차 무역합의 기대감 뿐만 아니라 15일 예정된 미국의 중국에 대한 추가관세 인상 보류에 대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큰 폭으로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지수는 장 막판에 이번 회담이 별다른 성과가 없었다는 평가와 아직 과제가 많이 남았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자 장 막판에 상승분을 일부 내려놓는 모습이었습니다. 주간기준으로 0.9% 가량 올랐습니다.



    < 반도체 >

    무역협상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반도체 기업들의 주가도 일제히 올랐습니다. 특히 화웨이에 대한 제재가 완화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상승의 원동력이 됐는데요. 마이크론과 AMD가 4% 넘게 급등했고, 중국 의존도가 높은 자일링스 역시 3.6% 크게 올랐습니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역시 2.27%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 애플 >

    금요일 특징주, 애플의 주가도 살펴보겠습니다. 애플은 새로운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으로 월가에서 목표주가를 상향한데 힘입어 2.66% 상승했습니다. 특히 장중 올해 최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는데요. 시가총액이 1조 700억 달러를 기록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가장 가치있는 미국 기업이 되었습니다.

    < 국제유가 >

    지난주 상품시장도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이란 유조선에 대한 폭격 사건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기대감에 힘입어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WTI는 2.2% 오른 54달러 70센트에 거래됐고, 브렌트유도 2.4% 오름세를 기록하면서 6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 국제 금가격>

    반면에 금 가격은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기대감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커지면서 하락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 1.6% 하락했는데요.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8% 내린 1488달러에 거래되면서, 1,500달러 선이 무너졌습니다.

    < 이번 주 뉴욕증시 전망은? >

    이번 주 뉴욕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에 안도하면서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번 주부터 본격적으로 3분기 어닝 시즌에 돌입하는데요. 무역전쟁에 대한 부담감이 줄어든 만큼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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