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100억대 사기, "지인에 돈 빌려줬는데…"

입력 2019-10-11 00:00  


배구선수 김연경과 농구선수 오세근이 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꾸려져 정형돈, 데프콘, 김연경, 오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김연경에게 "최근 오세근과 동지애가 생기는 일이 있었냐"고 물었다.
김연경은 "사기를 당했다"면서 "아는 사람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그 사람이 도망갔다"고 답했다.
이에 놀란 김구라가 "액수가 어느 정도?"라고 묻자, 김연경은 "난 억 단위. 오세근은 나보다 더 많은 금액"이라고 털어놓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오세근 역시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람인데 거의 연봉 정도. 아직 안 잡혔다"며 "화나도 화풀이할 때가 없다. 그럴 때는 음악을 틀어놓고 소리를 지른다"고 고백했다.
김연경은 "여러 명에게 사기를 쳤다고 들었다. 거의 100억인 걸로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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