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관절염 치료 단계마다 다른 이유

입력 2019-10-10 17:21  



퇴행성관절염은 뼈를 덮고 있는 관절의 표면인 연골이 얇아지면서 관절이 퇴행하고, 뼈와 뼈 간 마찰이 심해지면서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예전에는 관절염 하면 노년층의 질환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컸지만 관절이 퇴행하는 이유는 다양하기에 최근에는 여러 연령층에서 관절염 환자가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무릎관절염으로 고생하는 환자들을 가장 많이 찾아볼 수 있다. 무릎 관절은 걷거나 앉는 등 단순한 동작은 물론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이용되기 때문에 다른 관절보다 지치기도 쉽고 관절염이 나타나는 것도 흔한 부위이다. 이 때 무릎관절염은 크게 초기, 중기, 말기 단계로 구분할 수 있으며, 단계에 따라 관절이 퇴행된 정도, 증상 등이 다르기 때문에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초기 단계는 관절이 퇴행하기 시작해 염증과 통증도 고개를 내미는 상태이다. 관절염에 좋은 음식이나 운동 등으로 자가관리를 해주고 염증 치료를 하면 금방 개선할 수 있는 상태이다. 중기는 살짝만 움직여도 무릎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단계로, 염증 치료와 자가관리는 물론, 손상된 연골의 성분을 보강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말기는 연골이 모두 닳아서 심한 통증과 붓기가 나는 상태이다. 이런 경우 통증은 물론 근본적인 관절 퇴행까지 바로 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튼튼마디한의원 인천점 남봉수 원장은 "똑같이 관절이 퇴행했다고 해도 단계별로 관절과 주변 조직의 상태가 다르므로 관절이 얼마나 퇴행되었느냐에 따라 치료 방법도 달라진다. 말기 무릎관절염 환자의 경우 연골이 완전히 손상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를 보강하여 관절 자체를 튼튼하게 만들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관절을 둘러싼 연골과 흡사한 성분을 함유한 한약을 이용해 치료하고, 통증은 침 또는 봉약침 등 침 치료를 통해 잠재울 수 있다."라며 "또한 같은 단계라도 관절을 둘러싼 주변 조직의 상태는 환자마다 다를 수 있다. 개인의 현재 상황과 특성에 따라 필요한 치료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의료진과 충분히 소통한 뒤 치료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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