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전환대출 '신청 폭주'…한국주택금융공사 접속대기 '수만명'

입력 2019-09-16 13:43   수정 2019-09-16 14:06


최저 1%대 고정금리로 대환이 가능한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폭주하고 있다.
신청 첫날인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www.hf.go.kr)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대기자가 수만명에 달하고 있다.
대기 번호를 받고 기다리면 수분이 지나야 접속이 되는 상황이다.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0.1%포인트의 금리 우대 혜택을 볼 수 있는 데다 주금공 홈페이지에서 상품 세부내용을 확인하려는 수요까지 몰리면서 접속자가 폭주하는 것으로 보인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10∼30년 만기 연 1.85∼2.10%(우대금리 적용시) 고정금리로 기존 대출을 최대 5억원 바꿔준다.
주택가격 9억원 이하, 1주택 가구, 부부합산 소득 연 8천500만원 이하 등의 조건이 붙지만, 장기·저리 고정금리라는 게 특장점으로 꼽힌다.
관심을 반영하듯 이날 오전부터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는 `안심전환대출` 관련 키워드가 점령했다.
은행 오프라인 점포에도 안심전환대출 신청자들이 몰려 오전 9시 전부터 줄을 서 순서를 기다리기도 했다.
전화나 방문 상담 중 상당수는 자신이 안심전환대출 신청 자격이 되는지 묻는 내용이라고 은행들은 전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울 강북과 경기도권을 중심으로 문의가 많다"며 "주금공에서 신청하는 게 금리가 더 낮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많았다"고 전했다.
안심전환대출 신청은 이달 29일까지 2주간이다. 선착순이 아니라 이 기간 내 아무 때나 신청하면 된다. 다만 신청 총액이 20조원을 넘으면 집값이 낮은 순서로 전환 대상자를 선정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한국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마비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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