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가인 눈물 '펑펑', 왜?…"내가 뭐라고"

입력 2019-09-13 00:01  


‘뽕 따러 가세’ 송가인이 ‘대한민국 대리 효도 대잔치’ 공연 중 눈물을 펑펑 흘렸다.
12일 방송되는 TV조선 ‘송가인이 간다-뽕 따러 가세’(이하 ‘뽕 따러 가세’) 9회에서 송가인은 시청자들의 사랑해 보답하고자 ‘전국 칠순 잔치’를 개최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가인은 생애 최초 ‘효도 디너쇼’를 기획, 각각 사연을 간직한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신청곡을 선사하며 감동의 무대를 만들었던 상황. 먼저 송가인은 공연장을 찾아온 300분의 가족 중 98세 최고령 할머니와 손자의 사연을 접한 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눈길을 끈 사연은 3년 전 3개월밖에 살지 못한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던 환갑의 한 아버지 이야기였다. 아버지가 “송가인 노래에 힘을 얻는다”며 송가인의 노래를 듣고 싶어 “칠순까지 살고 싶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던 것. 이를 들은 송가인은 “내가 뭐라고...”라며 말을 잇지 못한 채 끝내 폭풍 눈물을 쏟아내 현장을 울컥하게 했다.
한편, 송가인과 특급 도우미 붐이 전국 방방곡곡 대한민국은 물론 해외 오지까지 찾아가 자신의 노래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글로벌 힐링 로드 리얼리티 ‘뽕 따러 가세’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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