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결별심경 "이토록 성숙한 이별‥고마워"

입력 2019-09-10 15:58  


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41)이 칼럼니스트 다니엘 튜더(37)와 결별 이후 심경을 밝혔다.
곽정은은 결별 보도가 나온 10일 자신의 SNS에 "이토록 성숙한 이별을 내가 했다니. 세상 누구도 내게 주지 못했던 이 좋은 인생의 깨달음을 선물해준 그에게 진심 어린 고마움과 지지를 보낸다"고 적었다.
약 3개월 전 다니엘 튜더와 사업동료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소식을 전한 곽정은은 "지금까지 내가 했던 이별은 대부분 오해와 원망 눈물과 상처로 가득했지만, 이번 이별은 그렇지 않았다"며 "이제는 좋은 친구이며 일을 함께하는 사이로 남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쿨하게 헤어졌다`, `친구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는 말이 얼마나 닳고 닳은 말인지 잘 안다"면서 "하지만 이번 이별을 통해 제가 배운 것은 명확하다. 한 때 사랑했지만 원래 있던 업무 파트너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다는 것이, 그리고 이렇게 언성 높이는 일 한 번 없이 만나다 서로를 놓아주되 응원하고 지지하기로 결정한다는 것이 얼마나 우리를 인간으로서 깊이 성장하게 하는지를"이라고 덧붙였다.
곽정은과 다니엘튜더는 기자 출신 작가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올 초부터 만남을 가졌으나 최근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곽정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두 사람이 좋은 친구사이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을 인정했다.
곽정은 다니엘 튜더와 결별심경 (사진=인스타그램)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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